[노트펫] 아빠 냥이가 그루밍 시범을 보이자 아기 냥이는 그런 아빠를 경이롭다는 표정으로 쳐다봤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인터넷 포털 야후재팬은 혼자서 깨끗하게 그루밍을 하는 아빠 고양이 '오타로'의 모습을 넋 놓고 쳐다보는 아기 냥이를 소개했다.
일본에 거주 중인 한 트위터 유저는 현재 아빠 고양이 오타로, 엄마 고양이 '키나코'와 녀석들 사이에서 태어난 7남매 중 '니보치', '사시미', '모타'와 한 집에서 살고 있다.
4마리 아기 냥이들을 좋은 집사에게 보내기 전 어느 날, 집사는 오타로와 아기 냥이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고 얼른 카메라를 들었다.
아기 냥이가 보는 앞에서 열심히 그루밍을 하고 있는 오타로. 차분하고 정성스럽게 그루밍을 하는 모습이 꼭 솔선수범하여 아이에게 그루밍 시범을 보여주고 있는 것만 같다.
ひっつき虫もおめでとうって
— きなこオーレ (@6joxN6U60mSJFTI) March 8, 2021
ねぇパパなにしてんの?おめでとうね ねぇってば#猫ひっつき虫 #猫誕生日 pic.twitter.com/s01lG7Bsof
그런 아빠 옆에 껌딱지처럼 딱 달라붙은 아깽이는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빤히 쳐다봤다.
엄마나 아빠에게 그루밍을 받아야 하는 그루밍 왕초보 아깽이 입장에서 오타로의 모습은 놀랄만한 것이었다.
경이롭다는 듯 아빠의 그루밍을 지켜보고 있는 아기 냥이의 모습에 집사의 입가에서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귀여워서 죽을 것 같아요", "그루밍 하는 거 잘 보고 배워야겠네", "아기 냥이가 보기에 아빠 냥이는 완벽해 보이겠지. 우리가 어릴 때 아버지가 완벽하다고 생각했던 것처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집사는 "오타로가 잘 챙겨줘서 그런지 아기 냥이들이 오타로를 엄청 좋아하고 딱 달라붙어 있으려 했다"며 "지금은 좋은 집사를 만나 떠났지만 영상 속 아깽이 '마유' 역시 항상 오타로를 졸졸 따라 다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루밍 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건지, 관심을 가져달라고 조르는 건지 모르겠지만 너무 사랑스러워서 카메라에 담게 됐다"며 "많은 분들이 귀엽다고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