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유튜브 '검은고양이 다홍'에 새로운 영상이 올라왔다.
개그맨 박수홍이 반려묘 다홍이를 위해 만든 이 계정은 지난달 26일 이후 친형 부부에 의한 횡령설이 불거지면서 멈춰 있었다.
2일 저녁 7시 무렵 검은고양이 다홍에 '[다홍VLOG]안녕하세요 편집자입니다.'라는 제목의 2분18초짜리 영상이 게재됐다. 게시 3시간 여 만에 20만뷰를 돌파, 박수홍에 대한 관심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
박수홍은 등장하지 않고 다홍이의 모습 만으로 꾸며진 이 영상은 편집자가 설명과 함께 게시한 영상이다. 이 영상 설명은 "안녕하세요. 저는 박수홍님 다홍이 유튜브 영상편집을 옆에서 도왔던 편집자입니다"로 시작했다.
편집자는 "박수홍님은 저에게도 정말.. 은인같은 분이십니다"며 "그 분의 인성을 잘 알기에 이번 일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제3자의 입장에서 제가 봤던 수홍님은..누구보다 가족을 믿고 자기 자신보다도 가족을 사랑하셨습니다.."라고 재차 안타까워했다.
그는 "수홍님이 받으신 마음의 상처를 제가 감히 가늠할 수 없지만 구독자분들의 응원과 위로로 조금은 아물 수 있길 바랍니다"라며 "부디 수홍님이랑 다홍이가 함께 웃으면서 다시 힘낼 수 있도록 끝까지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응원을 호소했다.
다홍이의 SNS에 폭로 댓글이 달리면서 시작된 형 부부의 횡령설은 박수홍이 이를 인정하면서 일파만파로 확산했다.
박수홍이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심경을 밝히면서 소개한 "박수홍 씨가 다홍이를 구조한 줄 알죠? 다홍이가 박수홍씨 구조한 거예요"라는 댓글은 수많은 이들을 울컥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