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Facebook/Yvonne Lim(이하) |
[노트펫]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고양이는 버튼을 눌러준 사람에게 고맙다고 눈인사를 건넸다.
15일(이하 현지 시각) 싱가포르 인터넷 매체 마더십은 계단 대신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니는 고양이의 모습을 공개했다.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이본 림(Yvonne Lim)은 지난 14일 페이스북에 집에 오는 길 엘리베이터 앞에서 만난 고양이의 영상을 게재했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는 고양이 한 마리.
문이 열리자 자연스럽게 엘리베이터에 올라탄다.
엘리베이터가 작동하자 문 앞에 얌전히 앉아있던 녀석은 6층에 도착해 문이 열리자 기다렸다는 듯 사뿐히 내리는 모습이다.
그렇게 돌아서는가 싶더니, 고양이는 문이 닫히기 직전 잠시 몸을 돌려 버튼을 눌러준 사람에게 눈인사를 건넸다.
고양이가 문이 열린 집으로 무사히 귀가하며 영상은 끝이 났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처음 본 사람을 하인처럼 대해도 사랑스러운 고양이", "영리한 고양이는 문명의 맛을 알아버렸다", "고맙다고 인사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한두 번 타본 솜씨가 아닌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영상을 게재한 이본 림에 따르면, 이 고양이는 종종 엘리베이터 앞에서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고.
동네 주민들은 이 고양이가 어디 사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버튼을 눌러 녀석이 집에 갈 수 있도록 해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