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독서의 계절이 왔다. 시원한 가을 바람 부는 곳에서 한가롭게 책을 읽는 여유 혹은 풍요를 누릴 수 있다면?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그런 여유 혹은 풍요를 누리는 듯하다. 게다가 그의 곁에는 사랑하는 반려견이 떠나지 않는다.
지난달 28일 주커버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원 옆 테라스 소파에 책상다리를 하고 책을 읽는 사진을 올려 놨다. 매트 리들리가 쓴 합리적 낙관주의자(The Rational Optimist)를 읽는 모습이다.
그 곁에는 헝가리 원산의 풀리 종 반려견 비스트가 함께 하고 있다.
주커버그는 지난달 17일에도 비스트와 함께 잔디밭에 누워 책 읽는 사진을 올렸다. 비스트는 주커버그가 책읽는 몇 시간 내내 그의 곁을 지켰다는데 이번에도 혹 졸지나 않는지 충실한 감시자(?)의 역할을 잘 해냈을 듯싶다.
한편 열흘이 넘게 지난 현재 주커버그는 아직 이 책을 다 끝내지 못했다. 혹시 비스트와 함께 이 책을 읽는 사진이 올라올 수도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