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Instagram/moonstar.cat(이하) |
[노트펫] 멱살까지 붙들고 싸움을 하는 고양이 '현실 형제'의 모습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반려묘 '별이', '달이' 형제의 집사 혜원 씨는 SNS에 "야 놔봐 아 일단 놔보라고"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Feat.격렬한 몽의 대화 중~) |
공개된 사진 속에는 몸싸움을 벌이고 있는 고양이 형제의 모습이 담겼다.
두 발로 서서 멱살을 붙잡고 티격태격 중인 형 별이와 동생 달이.
눈까지 꼭 감은 채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몸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현실 형제의 정석을 보여주는 것만 같은데.
"내 아부지가 니 아부지다......!" |
해당 사진은 4천7백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큰 인기를 얻었다.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표졍 진짜 찐이다", "친형제가 확실하네요. 너무 귀엽고 너무 웃겨요", "늘어난 찹쌀떡들.. 심쿵이네요"라며 귀여운 형제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어서 와~ 이런 귀요미는 처음이냥?" |
"동생이 달이, 별이가 평소처럼 서로를 그루밍해주는 모습을 사진으로 몇 장 찍고 있었다"는 혜원 씨.
"그런데 갑자기 저렇게 멱살을(?) 잡았다"며 "열심히 사진을 찍은 동생 덕분에 저렇게 역대급 순간포착 사진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예쁜 애 옆에 예쁜 애~ |
이어 "평소에도 가끔 투덕거리긴 했었는데, 사진으로 찍힌 건 처음이었다"며 "사진을 보고 약간 당황스럽기도 하고 웃기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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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안 형제 별이와 달이는 티격태격하면서도 우애가 넘치는 연년생 형제라고.
10살 별이는 한번도 화내거나 하악질을 하는 걸 못 봤을 정도로 순둥이라 동생의 장난을 잘 받아준단다.
"집사랑 평생 꽃길만 갈 고양!" |
9살 달이는 약간 까칠한 편이지만 가족들한테만큼은 한없이 애교가 넘치는 애교쟁이라는데.
혜원 씨는 "별이, 달이야! 간식 좀만 줄이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우리랑 같이 있어 줘!"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