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표준 사이즈의 바구니를 미니어처처럼 보이게 만들어 버린 뚱냥이의 사연이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는 고양이용 바구니를 미니어처로 만들어 버린 뚱냥이를 소개했다.
일본 긴키 지방에 거주 중인 한 트위터 유저는 최근 고양이들을 위한 고양이용 바구니를 구매했다.
집사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모습. |
그가 구매한 고양이용 바구니는 웬만한 성묘들은 다 이용할 수 있는 넉넉한 사이즈였다.
먼저 바구니를 개시한 것은 3.5kg의 고양이였다. 녀석은 바구니 안에 쏙 들어가 자리를 잡더니 냥모나이트 자세를 취했다.
3.5kg 냥이의 완벽한 냥모나이트. |
몸을 웅크리고 있는 자세가 편안했는지 그 안에서 꾸벅꾸벅 졸던 녀석은 잠시 뒤 꿈나라로 떠났다.
그 모습을 본 7kg 뚱냥이는 바구니 주위를 맴돌더니 안으로 쏙 들어갔다.
분명 3.5kg 고양이가 들어간 바구니와 똑같은 사이즈인데 녀석이 들어가니 한없이 작아 보였다.
※ 위와 같은 사이즈의 바구니 맞음. |
자세를 잡기 위해 몸을 뒤척이던 녀석은 한참만에 몸을 웅크렸는데 그 모습이 꼭 머핀 같았다.
냥모나이트 자세를 기대하고 몸을 웅크렸건만 바구니는 뚱냥이를 감당해내지 못했고 결국 녀석은 씁쓸하게 바구니에서 나왔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같은 사이즈의 바구니가 맞나 의심스럽다", "고양이용 바구니 구매에 참고가 됐다", "기대한 자세랑 달라 슬펐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