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witter/SineadCrowley(이하) |
[노트펫] 대통령의 인터뷰 중 등장해 시선을 강탈한 강아지의 모습이 누리꾼들의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6일(현지 시각) 미국동물매체 더도도는 아일랜드 대통령의 반려견이 인터뷰 중인 아빠에게 응석을 부리는 모습을 공개했다.
There was a lot going on in our @rtenews interview yesterday #rtenewsbehindthescenes @PresidentIRL @PaulDeighano pic.twitter.com/2zaJo3fRiY
— Sinéad Crowley (@SineadCrowley) May 3, 2021
아일랜드 대통령 마이클 D. 히긴스의 반려견 '미스니치(Misneach)'는 버니즈 마운틴 도그종으로, 아일랜드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퍼스트 도그다.
비록 미스니치는 정책이나 정치에 관해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하진 못하지만, 아빠 히긴스 대통령의 관심을 얻는 데는 능수능란하다.
최근 히긴스 대통령은 기자들과 인터뷰를 가졌고, 미스니치는 늘 그렇듯 아빠의 곁을 지켰다.
인터뷰는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했지만, 얼마 지나지 대통령의 오른편에 앉아 있던 미스니치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미스니치는 자신에게 관심을 주지 않는 아빠의 엉덩이에 앞발을 올리기도 하고 아빠의 손을 장난감처럼 물고 놀며 응석을 부렸다.
히긴스 대통령은 이런 일이 한 두번이 아니라는 듯 흔들리지 않고 인터뷰를 이어갔다.
해당 장면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고 187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퍼스트 도그가 오늘도 사랑스러운 방법으로 자리를 빛내줬다", "아이같이 관심을 구하는 강아지의 모습에 웃음이 나온다", "한 쪽 손을 내준 채 당황하지 않고 연설을 하는 대통령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