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Instagram/zero0_228(이하) |
[노트펫] 높은 곳에 올라가있는 형을 부러운 눈으로 올려다보는 새끼 고양이의 모습이 랜선 집사들의 마음을 녹이고 있다.
최근 반려묘 '영강이', '한강이' 형제의 보호자 효정 씨는 SNS에 "심장 약하신 분들 보지 마세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형아 나두 밥 마니 머꼬 커지면 형아처럼 고기 올라갈 쑤 있는 고양?" |
공개된 사진 속에는 캣타워에 오른 영강이와 한강이의 모습이 담겼다.
캣타워의 가장 낮은 칸에 올라가 있는 한강이.
그보다 높은 곳에 있는 형 영강이를 고개를 들고 부러운 듯 쳐다보고 있다.
형아 같이 멋진 점프를 꿈꾸는 조랭이떡 |
영강이는 그런 한강이에게 살며시 몸을 내밀어 달콤한 코 인사를 해주는 모습이다.
사랑스러운 둘의 모습에 보는 이들마저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데.
"형아 눈에 냥펀치 날리는 거 아냥......"(Feat.험난한 동생 육묘의 길) |
해당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하아.. 진짜 심장에 위험한 사진이네요", "마지막에 조랭이떡 한 대 때려서 밑으로 떨어트렸을 것 같은데......", "뽀뽀해 주는 거 완전 달달하다 달달해"라며 귀여운 둘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동생을 베개로 쓰는 편~ |
"큰 냥이 영강이가 가 먼저 캣타워 위에 올라가 있었다"는 효정 씨.
"작은 냥이 한강이도 올라가고 싶었는지 1단계까지 밟고 올라갔다"며 "2단계는 너무 높아 올라가지 못하고 영강이만 쳐다보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내 동생 내가 지켜줄 고양!" |
이어 "눈이 마주치자 영강이가 뽀뽀를 하듯 한강이의 코에 콕하고 뽀뽀를 해줬다"고 덧붙였다.
코숏 형제 영강이와 한강이가 한 지붕 생활을 하고 있는 효정 씨네.
사실 둘은 친형제는 아니지만, 그보다 진한 우애를 보여주며 행복한 묘생을 함께하고 있단다.
"칭구두라~ 우리의 일상이 궁금하면 인스타@zero0_228(클릭)으로 논너와" |
형 영강이는 생후 14개월 된 왕자님으로, 집사가 부르면 쪼르르 달려오는 개냥이에 정말 순한 순둥이라고.
특히 물을 싫어하는 다른 고양이들과 달리 따뜻한 물에 몸 지지는 걸 좋아한단다.
둘째 한강이는 생후 2개월 된 왕자님으로, 영강이의 새끼냐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형과 꼭 닮은 외모를 자랑한다는데.
"집사랑 평생 꽃길만 갈 고양!" |
"영강이와는 정말 운명적으로 만났고, 한강이도 첫눈에 꽂혔다"며 웃는 효정 씨.
"앞으로도 예쁜 아이들과 별 탈 없이 행복하게 지내고 싶다"는 따뜻한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