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살 괴짜 고양이 아폴로. 뒤에서 빼꼼 바라본 형 티롤이 작게 보인다. [출처: 트위터/ Hachicotton] |
[노트펫] 그루밍 하다가 갑자기 뒤로 벌러덩 누워버린 고양이 때문에 집사 심장이 철렁했지만, 수의사와 네티즌은 한 목소리로 귀엽다고 말했다.
31일(현지시간)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에 따르면, 2살 스코티시 폴드 고양이 ‘아폴로’와 5개월 형 ‘티롤’의 집사는 너무 다른 형제 때문에 걱정이 많다. 착한 티롤과 달리 동생 아폴로는 돌발 행동으로 집사를 종종 놀라게 만들었다.
내 갈 길을 고집하는 개성 강한 고양이 아폴로. |
아폴로는 갑자기 뒤로 벌러덩 눕는 돌발 행동으로 집사 심장을 철렁하게 만든다. |
특히 아폴로는 최근에 집사의 심장을 철렁하게 만든 사고가 있었다. 어느 날 집사는 앞발을 핥는 아폴로의 그루밍 영상을 촬영하고 있었다. 그런데 아폴로가 앞발을 핥다가 마치 기절하듯이 갑자기 뒤로 벌러덩 누워버렸다.
急に電池が切れる猫#ぽて寝 #猫 #スコティッシュフォールド pic.twitter.com/UztzgQK192
— ハチコ(アポロとチロル) (@Hachicotton) May 30, 2021
집사는 지난 30일 트위터에 “갑자기 배터리 떨어진 고양이”라며 아폴로의 영상을 공유해서 화제가 됐다. 이 영상은 게시 하루 만에 66만회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네티즌은 아폴로가 귀엽다며 박장대소했다. 한 네티즌은 “계속 보게 되는 귀여움이다.”라고 칭찬했다. 다른 네티즌도 “상상 밖으로 배터리가 나가서 웃었다.”고 댓글을 달았다. 다행히 이런 고양이는 아폴로 말고 또 있었다. 한 집사도 "크게 웃었다. 우리 아이도 비슷하다."고 공감했다.
그루밍 하다가 문득 뒤로 눕고 싶어진 아폴로. |
아폴로의 건강을 걱정한 집사는 “처음에는 너무 놀라서 병원에 영상을 보여줬더니, (수의사가) ‘귀엽네요.’라고 말할 뿐이었다.”고 귀띔했다. 즉 아폴로의 건강에 아무 문제없었던 셈이다. 집사는 저러다가 뒤통수를 다칠까봐 걱정하지만, 아폴로는 아무렇지 않다는 듯 자주 저런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