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야구선수 추신수 가족의 애정을 듬뿍 받았던 반려견이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추신수 아내 하원미는 10일 자신의 SNS에 리키의 사진과 함께 "벌써 너무 보고싶은 우리 리키.. 세상에서 제일 착한고 순한 강아지 우리 리키"라며 "더 잘해줄껄….더 사랑해줄껄…..더 많은 시간 같이 보낼껄…… 이렇게 빨리 가버릴줄 알았으면 맛있는것도 더 많이 줄껄….."라고 썼다.
리키는 도베르만 핀셔 종의 대형견으로 추신수는 과거 방송에서 어릴 적 도베르만을 키우는 게 꿈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 꿈을 이뤄준 리키는 다이빙 대회는 물론 각종 대회에서 수많은 메달을 수상한 명견이었고, 추신수 가족들에겐 덩치 큰 순둥이 반려견이었다. 7년의 삶을 마치고 강아지별로 떠났다.
하원미는 "후회투성이라 미안해. 엄마가 너무 미안해.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라며 "우리의 가족으로 와주어서 고마워. 영원히 기억할꺼야. 너무너무 사랑해"라고 했다. 또 "그곳에선 아프지말고 편히 쉬어. 벌써 너무 보고싶다. 우리집 막내 리키. 꿈에라도 나타나줘. 한번만 더 안아보게"라고 슬픔을 표현했다.
하원미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게시한 여러 사진과 영상들은 리키가 추신수 가족들에게 진정한 막내였음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