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배가 출출해서 라면 끓여먹는데 강아지가 한 입만 하면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면?
끓여서 주는 반려견용 라면이 있다.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영인바이오가 지난 4월 정식 출시한 안심댕면.
끓는 물에 면을 넣고 3~5분간 가열한다. 이후 꺼내서 찬물에 면을 헹군 뒤 스프를 뿌리고 잘 섞어주고 주면 된다.
비빔라면과 같은 조리 과정을 거치는 반려견 라면은 최인정 대표가 푸들 반려견 다로가 퇴근 후 끓여 먹는 라면을 계속 먹고 싶어 하는 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개발했다고 한다.
반려견에 맞춰 밀가루의 양을 최대한 줄이고, 식이섬유의 일종인 베타글루칸, 비타민 B군이 풍부한 흰찰쌀보리 맥강을 주 원료로 사용했다.
스프의 염을 제거하고, 기호도와 건강을 생각해서 아미노산, 단백질, 콜라겐이 풍부한 황태를 넣어 만들었다.
굳이 끓이지 않고 바로 먹일 수 있는 자매품 반려견용 뿌셔뿌셔도 함께 출시했다.
영인바이오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소비재 박람회 '메가쇼 2021'에서 자사의 순살 게장 식품 '셰프의 장'과 반려동물용 라면 '안심댕면'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