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Instagram/zzang_timo_guleum(이하) |
[노트펫] 비 온 뒤 산책을 하다 뜻밖의 '흙수염'을 얻게 된 강아지의 모습이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반려견 '구름'의 보호자 별 씨는 SNS에 "엉아들 내 흙수얌 어때???"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웨이팅 필수라는 '흙 맛집' 시식 인증샷 |
공개된 사진 속에는 눈부시게 하얀 털로 남다른 꽃미모를 자랑하는 구름이의 모습이 담겼다.
이곳저곳 냄새를 맡으며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던 구름이.
흙냄새에 잔뜩 취해있던 구름이가 고개를 들자 별 씨는 깜짝 놀라고 말았는데.
"어..? 예쁘다" |
하얀 구름이의 입 주변에 생전 처음 보는 '흙수염'이 생겨 있었다.
해당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같은 비숑 맘으로써 보자마자 '아이고 두야' 했는데 귀엽긴 정말 귀엽네요", "오 지져스!! 노는 건 댕댕이 몫, 댕빨은 내 몫이죠", "골때리지만 귀여워서 봐준다 정말", "어디에 코를 박은 거야.. 근데 저것도 잘 어울리네요"라며 귀여운 구름이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입금 전후 확실한 댕댕이의 미모 성수기~ |
"비 온 다음날 밤, 구름이와 평소처럼 산책을 나갔다"는 별 씨.
"구름이가 산책 중 더웠는지 갑자기 땅을 파기 시작했다"며 "그리곤 코를 박고 흙냄새를 맡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개리스마라는 것이 폭발한다. |
이어 "흙 묻은 걸 보자마자 '흰 털인데 어떡하지?'라는 생각으로 멘탈이 바사삭됐다"며 "우선 밖에서 물로 헹군 후 집에 돌아와 폭풍 목욕을 했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구름이는 2살 난 비숑 공주님으로, 폼피츠 '짱아', 말티즈 '티모' 언니와 한 지붕 생활을 하고 있다고.
"칭구드라~ 우리 자매의 일상이 궁금하다면 인스타@zzang_timo_guleum(클릭)으로 논너와" |
별 씨에 따르면 구름이는 하는 행동을 보면 영락없는 '상남자'지만, 엄마 별 씨에게는 애교 넘치는 애교덩어리라는데.
"저를 항상 기쁘게 해주는 구름이에게 너무 고맙다"는 별 씨.
"우리 가족 평생 꽃길만 걷개!" |
"한 번씩 멘탈이 터질 때도 있지만, 밥도 잘 먹고 신나게 놀아주는 구름이에게 고맙다"며 "구름아, 엄마랑 좋은 곳도 많이 놀러 가고 엄마 옆에서 오래오래 건강하게만 있어 줘~"라고 애정 가득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