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집사의 할머니 댁에서 3개월 동안 잘 먹고 잘 지낸 냥이는 집사가 몰라볼 정도로 살이 붙었다. 이에 고양이는 집으로 돌아와 다이어트를 해야 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할머니 댁에서 3개월 지내고 V라인이 사라진 고양이 '미지'를 소개했다.
대만 이란시에 거주 중인 집사 황루샤오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고양이 미지를 할머니 댁에 3개월 동안 맡기게 됐다.
할머니는 원래 고양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미지와 2주 동안 같이 지낸 뒤 녀석의 매력에 푹 빠졌고, 이제는 언제 오냐고 닦달할 정도로 미지를 예뻐하고 있다.
날렵한 몸매와 브이라인 턱선을 자랑하던 '미지' |
그렇게 미지를 할머니 댁에 맡기고 3개월 뒤 녀석을 데리러 간 황루샤오는 몰라보게 달라진 미지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날렵한 몸매와 브이라인 턱선을 자랑했던 미지는 짧은 시간에 동글동글한 냥이가 되어 있었다.
3개월 만에 집사가 몰라볼 정도로 동글동글해진 '미지' |
그간 할머니가 준비해 준 식사에 만족스러웠는지 녀석은 할머니 옆에 꼭 붙어 떨어지지 않으려 했다.
집에 데려가 몸무게를 재보니 4kg이나 쪄 있었다. 하는 수없이 황루샤오는 미지의 다이어트 계획을 짜야 했다.
하품샷 전후 모습. (좌)과거 (우)현재 |
집사가 해당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자 누리꾼들은 "둘이 다른 고양이 같다", "역시 할머니들은 대단하다", "나도 할머니 댁에 다녀오면 3kg은 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