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생후 8개월에서 1살 정도에 중성화 수술을 하는데요. 수술 후에는 수술 부위와 식사 관리 등 생활에서 주의해야 할 점들이 있어요. 하지만 고양이 중성화 수술은 질병 예방과 발정기 증상 완화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해주도록 합시다.
고양이 중성화 수술 후 주의점
1. 휴식이 중요해요
고양이가 수술한 당일에는 마취로 인해 힘이 없어요. 조용하고 안정적인 분위기에서 충분히 휴식할 수 있도록 해요. 억지로 깨우려 하지 말고 고양이가 스스로 일어나 움직일 때까지 기다려 주도록 합시다.
2. 식사량에 주의해요
수술한 후 2~3일 동안은 식욕이 떨어질 수 있어요. 마취에서 깨어난 후에도 소화기관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식사량을 평소 절반 정도만 급여해요. 사료 보다는 부드러운 습식을 급여하면 좋아요.
3. 넥카라, 환묘복을 착용해요
고양이가 수술한 부분을 그루밍하지 못하도록 넥카라나 환묘복을 착용해야 해요. 수술 부위를 핥다가 수술 부위에 출혈이 생기거나, 실밥이 뜯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암컷의 경우 개복 수술이기 때문에 넥카라 보다는 환묘복으로 보호해주는 것이 더 좋아요.
4. 격한 운동은 안 돼요
수술 후 어느정도 수술 부위가 아물 때까지는 너무 격한 활동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캣타워나 가구를 올라가거나 뛰어내려오지 않도록 배치를 바꾸는 것도 좋아요. 또한, 환부에 직접적으로 압박이 가해질 수 있으니 고양이를 들어올리거나 안는 것도 최소화하도록 합니다.
고양이 중성화 수술 후 관리
고양이가 중성화 수술을 하고 난 후에는 일시적으로 날카로워질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고양이가 안정을 찾을 때까지 고양이의 컨디션을 지속적으로 확인해주세요. 만약 1주 이상 식욕 부진, 활동 감소와 같은 문제 행동을 보인다면 진찰을 받아보도록 합니다.
규칙적인 운동
중성화 수술 후에는 호르몬의 양이 줄어들어 고양이의 성격이 차분해지고 활동량이 줄어들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사냥 놀이를 통한 적절한 자극과 운동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사냥 놀이는 본능을 충족시켜 주고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줄 뿐만 아니라 신체 건강을 유지시켜주는 중요한 활동입니다.
비만에 주의하기
수술 이후에는 기초 대사량이 줄어들고 식욕은 증가하기 때문에 살이 찌기 쉬워요. 게다가 활동량도 줄어들기 때문에 체중 조절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중성화 후에는 기존 사료 급여량보다 더 적게 급여하거나 사료를 저칼로리로 변경해주는 것이 좋아요.
발정기 증상 나타날 수도 있어
중성화 수술 이후에도 고양이가 발정기 증상을 보일 수 있어요. 만약 암컷 고양이라면 수술 후에도 난소 조직이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진찰을 받아보도록 합니다.
또한, 반드시 발정기가 아니더라도 스프레이, 목덜미 물기와 같은 행동을 보일 수 있어요. 이것은 영역 표시나 서열 정리, 심리적 이유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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