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머드를 활용한 반려동물용 샴푸와 로션, 발바닥 밤 등의 제품이 출시됐다.
충남 보령시는 해양머드에서 추출한 씨실트(Seasilt) 성분이 함유된 머디케어(Muddy Care) 반려동물용 의약외품 시제품 4종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반려동물을 목욕시킨 후 케어까지 한번에 할 수 있는 샴푸(150ml)와 로션(30ml) 2종, 외출과 산책 후 물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버블 샴푸인 워터리스 샴푸(150ml)와 발바닥 밤(30ml) 2종 등 총 4종이다. 4종 한 세트로 판매된다.
이번 머드 제품은 지난 4월 출시된 머디케어 손소독제에 이은 2번째 머디케어 시제품으로, 지난 6일 한국동물약품협회의 동물용 의약외품 허가를 마쳤다.
머드에서 추출한 각종 미네랄과 영양성분이 풍부한 유기물질인 씨실트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건조해진 반려동물의 피부에 보습감을 부여하고 건강한 피부로 가꿀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보령시는 앞으로 전문기관에 위탁하여 2주간의 사용기간을 거쳐 소비자 호응도 및 시장성 조사 등을 시행하고 본격적인 사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해양머드를 활용해 다양한 분야의 제품을 개발하여 머드가 가진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한다"며 "해양신산업 활성화를 위해 소비자 기반의 상품성 점검과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여 머디케어의 경쟁력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