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우는 아이가 걱정됐던 강아지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을 가져다줬다. 이렇게 하면 울음을 그칠 것이라 생각한 모양이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브라질 반려동물 매체 아모뮤펫은 보호자가 자리를 비운 사이 울음이 터진 아기에게 '최애' 장난감을 가져다준 천사 강아지 '토미'를 소개했다.

영국 크롤리 지역에 거주 중인 닉 엘리엇은 최근 함께 살고 있는 도베르만 토미의 행동에 큰 감동을 받았다.

닉의 부인인 헤일리가 부엌에서 분유를 타는 사이, 거실에 있는 유모차에 누워 있던 4개월 된 딸 마시가 울음을 터트렸다.

그때 토미가 거실에 모습을 드러냈다. 입에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을 문 상태였다.

그대로 유모차로 향한 토미는 마시를 보며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었다. 그러고는 입에 물고 있던 장난감을 유모차 안에 살포시 내려놓았다.

녀석은 마시가 자신의 장난감을 가지고 놀면 기분이 나아질 것이라 생각했는지 코로 장난감을 밀어 마시의 품에 안겨줬다.

이런 토미의 모습은 거실에 놓인 홈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 이후 닉은 보기만 해도 마음 따뜻해지는 이 홈CCTV 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해당 게시물을 본 사람들은 "정말 멋지다! 때로는 강아지가 사람보다 낫다", "너무 아름다운 장면이다", "사랑스러운 아이. 앞으로도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