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커피빈코리아가 반려견 출입을 환영하는 펫프렌들리 매장을 선보였다.
커피빈코리아는 지난달 말 경기도 하남 위례 2차 아이파크점을 펫프렌들리 시범 운영 1호점으로 지정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아파트 단지 안에서 반려견과 산책하는 고객들이 커피빈 매장에서 편안한 휴식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출입만 허용하는 게 아니다.
커피빈 위례2차아이파크점에서는 함께 들어온 반려견을 위해 애견 전용 방석과 식기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매장 한 켠에 위치한 반려용품 전문 서비스 테이블에는 물과 탈취제도 준비돼 있으며 반려견을 위한 펫밀크도 판매한다.
테이크아웃 고객들을 위해 반려견이 잠시 머물 수 있는 대기공간도 매장 안에 마련했다. 아파트 단지 안에 반려견과 산책나온 이들이 많다는 것에 착안, 아예 반려견에게도 매장을 개방키로 한 셈이다.
입장이 가능한 반려견에도 제한은 있다. 15kg 이하의 중소형견 가운데 예방접종이 완료된 아이라야 한다.
또 입질이나 짖음이 심한 반려견은 안된다. 법상 맹견도 입장 불가이며 여기에 더해 체중 기준을 충족하더라도 도고 아르젠티노, 케인코르소, 오브차카, 티베탄 마스티프, 롤프록, 잉글리쉬 불독 등 위압감을 줄 수 있는 강아지들도 이용이 제한된다.
커피빈 관계자는 "반려견 양육 가구 증가에 따라 사람과 반려견이 상생할 수 있는 매장 환경을 만들고자 펫프렌들리 매장을 기획했다"며 "펫프렌들리 운영 매장을 점차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