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아빠 보호자는 장을 보는 동안 강아지가 편안하게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카트 안에 마약 방석을 넣어줬다. 이런 마음을 알았는지 강아지는 그 위에 누워 여유롭게 쇼핑을 즐겼다.
지난 9일(현지 시간) 페루 매체 라리퍼블리카는 보호자가 쇼핑 카트 안에 마약 방석을 넣어주자 그 위에 벌러덩 누워 편안한 자세로 쇼핑을 즐긴 강아지 '선샤인'을 소개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캠프 힐 지역에 거주 중인 한 부부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강아지 선샤인과 함께 살고 있다.
최근 부부는 장을 보러 가기로 했는데 선샤인만 혼자 집에 둘 수 없어 같이 가기로 했다.
마트에 도착한 남편은 가장 먼저 반려동물 용품 코너로 향했다. 그러고는 선샤인에게 입힐 옷들과 마약 방석을 카트 안에 넣었다.
녀석은 아빠 보호자가 넣어준 방석이 자기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는지 그 위에 벌러덩 누웠다. 그러고는 아주 평온한 표정으로 쇼핑을 즐겼다.
카트 안이 온통 선샤인의 간식, 장난감, 옷 등으로 차 있는 것을 보니 부부가 얼마나 녀석을 애지중지 보살피고 있는지 알 것만 같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랑을 많이 받은 티가 난다", "입가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자세는 다소 건방지지만(?) 쇼핑을 즐길 줄 아는 강아지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했다.
아내는 "선샤인은 아빠를 쥐락펴락하고 있다"며 "둘 다 선천적으로 심장 결함을 가지고 태어났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이 운명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선샤인과 아빠 모두 잘 지내고 있다"며 "녀석은 우리의 딸이고 약간 버릇없는 아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