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애정표현을 하는 강아지 커플의 모습이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 10일(이하 현지 시각) 영국 대중지 미러는 매일 벽 너머 여자친구와 뽀뽀를 하는 리트리버의 영상을 소개했다.
틱톡 계정 '@barneythegolden'에 올라온 영상 한 편이 누리꾼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지난 5월 촬영된 영상 속에는 사랑에 빠진 수컷 골든 리트리버 '바니(Barney)'의 모습이 담겼다.
담장을 향해 쏜살같이 달려가는 바니.
담장 너머에는 녀석의 여자친구인 테리어종 '레드(Red)'가 서 있었다.
둘은 잔뜩 흥분한 모습으로 꼬리를 흔들며 인사를 나누기 시작했다.
여자친구에게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가고 싶어 고개를 담장 너머로 쭉 내미는 바니.
레드 역시 까치발까지 든 채 바니에게 다가간다.
그렇게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둘은 서로에게 뽀뽀를 퍼부으며 애정표현을 하는 모습이다.
보도에 따르면 둘은 매일 이렇게 인사를 나눈다는데.
해당 영상은 4만 6천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디즈니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줄 알았다", "음악까지 너무 잘 어울리고 로맨틱하다", "연애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커플을 보는 기분이다"며 사랑스러운 둘의 모습에 웃음이 나온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누리꾼들은 바니의 보호자에게 바니가 여자친구와 정식으로 데이트를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바니의 보호자는 현재 둘의 만남을 준비 중에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