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산책 중 길냥이와 마주지차 울며 도망치는 강아지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반려견 '허솜(이하 솜이)'의 보호자 수영 씨는 "솜이: 고양이 별거네.. 소리 키워서 시청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수영 씨와 함께 산책을 나선 솜이의 모습이 담겼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동네를 산책 중인 솜이.
이곳저곳 냄새를 맡고 돌아다니며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고 있다.
그러나 잠시 후 전봇대 뒤에 있던 길냥이와 마주치자 깜짝 놀라 그야말로 용수철처럼 튀어 올랐는데.
어찌나 놀랐는지 '낑낑' 울기까지 하며 혼비백산하며 도망을 치기 시작했다.
그런 솜이의 모습에 수영 씨는 웃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이다.
해당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울면서 도망가는 거 너무 귀엽다", "가만히 있던 고양이 의문의 1승", "강아지도 귀엽고 견주분 웃음소리도 너무 중독성 있네요", "끼잉 울면서 도망치는 거 진짜 사랑스럽다"라며 귀여운 솜이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고양이가 먼저 솜이를 발견했는데 도망치지 않고 가만히 잠복(?)하고 있었다"는 수영 씨.
"솜이는 아무것도 모른 채 그쪽으로 냄새를 맡으며 걸어가고 있었다"며 "뭔가 재밌는 일이 있을 것 같아 영상 촬영을 시작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고양이가 성묘가 아니라 갓 독립한 것 같은 크기의 고양이라 서로 유혈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 같아 솜이가 그쪽으로 가는 것을 막지 않았다"며 "서로 마주치자 솜이도 놀라고 저도 놀라고 고양이도 등을 바짝 세우고 서 있어서 그 상황이 너무 웃겼다"고 덧붙였다.
수영 씨에 따르면 깜짝 놀란 솜이는 곧장 집으로 줄행랑을 쳤다고.
다행히 도망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안정을 찾았고, 집에 가서는 간식까지 먹었다는데.
솜이는 1살 난 포메라니안 공주님으로, 활발하고 호기심이 많은 편이라고.
영상에서의 모습과 달리 평소 용맹한 모습을 자주 보여준단다.
특히 소형견 치고 매우 빠른 달리기 실력을 자랑한다는데.
"우리 솜이는 웃음이 많고 너무 예쁘다"고 솜이의 매력을 소개한 수영 씨.
"솜이야, 항상 사랑하고 항상 행복하게 해줄게!"라고 애정 가득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