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고양이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엉덩이를 씰룩거리는데도 도망가지 않은 집사는 결국 냥이의 사냥감(?)이 되고 말았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인터넷 포털 야후재팬은 엄청난 점프 실력을 선보이며 집사에게 달려든 고양이 '오코메'를 소개했다.
일본 도쿄에 거주 중인 한 트위터 유저는 현재 1살 된 고양이 '시피', 4개월 전에 구조해 보호하고 있는 냥이 오코메와 한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그중 오코메는 무척 에너지 넘치고 활발한 냥이로 시도 때도 없이 놀자고 집사와 시피에게 달려들었다.
최근 퇴근을 하고 집으로 돌아온 집사는 쪼르르 달려 나와 가방 검사를 하는 오코메를 보고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를 들었다.
카메라를 들고 웃고 있는 집사를 본 녀석은 점점 눈이 동그랗게 변하더니 엉덩이를 씰룩거리기 시작했다.
집사가 심상치 않은 기운을 감지함과 동시에 오코메는 폭발적인 점프력을 선보이며 그에게 달려들었다.
꽤 거리가 있는 상태였음에도 용수철처럼 튀어 오른 녀석은 정확하게 집사에게 날아들었다. 이렇게 영상은 황급히 마무리가 됐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빨리 도망을 갔어야죠. 너무 늦었네", "고양이가 평소보다 더 귀여워 보인다면 도망가야 합니다", "사냥 천재!", "점프력이 진짜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집사는 "너무 귀여워서 촬영을 하기 시작했는데 놀아줄 것이라 생각했는지 달려들었다"며 "나한테 달려드는 것은 괜찮지만 시피는 그만 괴롭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