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무슨 일이 있어도 집사가 자신을 안전하게 지켜줄 것이라 생각한 고양이는 망설임 없이 그에게 안겼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반려동물 전문 매체 펫츠마오는 집사에 대한 신뢰도가 넘쳐 온몸을 던져 안긴 고양이를 소개했다.
일본에 거주 중인 한 트위터 유저는 최근 반려묘가 남편에게 보여준 행동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녀의 남편을 무척 좋아하는 냥이는 항상 그와 꼭 붙어 있으려고 했다. 그가 재택근무를 할 때면 녀석의 어리광은 더 심해졌다.
최근 고양이는 재택근무 중인 남집사를 보고 칭얼거리며 울더니 곧장 책상 위로 올라갔다. 그러고는 그의 얼굴을 빤히 보며 온몸을 던져 뒤로 벌러덩 누웠다.
주변을 살피다 안전한 위치에 몸을 웅크리거나 조심스럽게 품 안에 안기는 게 아닌 무작정 몸을 던져 안기는 것을 보니 집사에 대한 신뢰가 엄청난 듯하다.
당연히 자신을 받아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폭 안기는 고양이의 모습에 부러움과 놀라움을 느낀 여집사는 자신의 SNS에 해당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집사를 엄청 사랑하는 모양이다", "저렇게 무방비한 고양이는 처음 봤다", "엄청난 신뢰가 있어야 가능한 행동" 등의 반응을 보이며 놀라워했다.
여집사는 "고양이는 평소에도 남편을 무척 좋아하고 신뢰한다"며 "눈에 보이면 바로 안기거나 안아달라고 보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택근무를 할 때는 이렇게 꼭 안겨 있는다"며 "출근을 할 때면 응석을 부리며 가지 말라고 붙잡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