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집사가 주문한 택배가 도착한 것을 본 냥이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달려들었다. 택배 박스는 그 누구에게도 양보를 할 수 없었던 모양이다.
지난 4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택배가 도착했다는 소식에 집사보다 더 신이 난 고양이 '야마토'를 소개했다.
일본에 거주 중인 한 트위터 유저는 최근 어떤 맛일지 궁금해하던 위스키 한 병을 구매했다.
그는 애주가인 만큼 새로운 술에 대한 기대감이 컸고, 택배가 빨리 도착하기를 손꼽아 기다렸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택배 도착하는 날, 그는 설레는 마음으로 택배를 뜯었다.
박스에서 테이프를 뜯어내는 소리에 그의 반려묘 야마토가 기다렸다는 듯 후다닥 뛰어나왔다. 잠시 뒤 그는 녀석이 보인 행동에 웃음을 터트렸다.
ウイスキーが届いて一番喜んでる勢。 pic.twitter.com/rYZeGxoQqw
— やっさん:10/15 (@9bxq6) October 1, 2021
가벼운 발걸음으로 뛰어나온 녀석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상자를 향해 달려들었다. 그러고는 박스와 함께 사라졌다.
몸집 생각을 못 하고 박스로 들어가려다 실패를 한 것인데 그런 건 중요하지 않은지 야마토는 계속 박스에 얼굴을 넣은 채 집 안을 돌아다녔다.
이 모습을 보고 한참 웃던 집사는 '위스키가 도착해서 가장 기뻐하는 기세'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斜め上。 pic.twitter.com/SNC4RXwyCM
— やっさん:10/15 (@9bxq6) October 1, 2021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박스 치우기는 앞으로 고양이에게 맡기는 걸로", "위스키 마시기도 전에 취한 거 아닌가요?", "덩치를 생각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