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서울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 펫부띠끄가 재개관했다. 재개관 컨셉은 '펫의 화려한 천국'(My Pet's Heaven with Luxury).
2012년 명품 펫숍으로 문을 연 갤러리아 펫부띠끄. 지금껏 최고급 제품을 취급하는 것으로 유명했지만 럭셔리라는 컨셉 만큼이나 더 화려해졌다.
상위 0.1% 주인을 둔 개와 고양이를 위한 공간이라도 해도 손색이 없다.
<펫부티크에 어떤 제품들이 있을까> |
황실 강아지나 고양이가 쓰는 침대일까. 리뉴얼 전부터 있었던 펫부띠끄의 대표 고가 제품이다.
아래는 침대 공간으로 위는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가격은 3000만원, 사전에 주문을 해야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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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제품이 한정 생산되는 수퍼파인(SUPERFINE) 브랜드 침대다.
제브라 우드를 사용한 원목 하우스 제품으로 가격은 1200만원을 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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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 펫부띠끄가 새로 선보이는 한정판 수입 펫 가구들.
가격대는 600만원대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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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의 Cloud7 브랜드로 리뉴얼 전부터 판매했지만, 리뉴얼 후에는 그 가격대가 더 높아졌다.
보통 30만~40만원대 정도이지만, 최고가는 90만대 제품까지. 모던한 디자인에 푹신하고 안락한 소재와 재질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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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뭘까? 강아지 사료그릇이다. 파리에서 공수해 온 귀한 밥그릇. 장인의 손길이 한땀한땀 들어갔다.
가격은 12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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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은 복면가왕의 복면 디자이너로 이름을 알린 황재근 디자이너의 제품이다.
총 10벌로 겨울을 맞이해 모피, 드레스 등 다양한 라인을 선보였다. 가격대는 30만원에서 최고 180만원대까지 형성돼 있다.
하단은 올 캐시미어로 짜여진 니트. 리뉴얼 전부터 갤러리아 펫부띠끄의 효자상품이다. 가격대는 20만원 안팎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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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근 디자이너의 180만원대 강아지용 밍크 모피 상세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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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근 디자이너의 강아지용 드레스 상세 샷 주문할 경우 2주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며, 보호자용 주문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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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10만원대의 아웃도어 제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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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터로 유명한 영국 브랜드 바버(Barbour)가 만든 펫 의류도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해 매장에 들어가 착용이나 핏팅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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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최고급 수제 사료, 생필품은 필수. 특히 리뉴얼 전에도 최고급 재료로 만든 수제 간식과 사료는 펫부띠끄 매출의 효자 노릇을 해왔다. 최근 출시된 홍삼 사료도 입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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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세사리마저 심상치 않다. 많이 애용하는 목줄은 최고가를 추구하는 다른 품목에 비해 가격대비 가성비가 높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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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가정의 보호자라면 다소 거북스러울 수도 있는 펫부띠끄. 사람 대상 명품 만큼이나 반려동물용 명품시장도 나날이 확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