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구형 급식기에 만족하던 반려견이 신형 자동 사료급식기를 산 주인에게 잔소리를 퍼부으며 불만을 표시했다고 미국 동물전문매체 더 도도가 25일(현지시간) 전했다.
헤일리 하트는 반려견 ‘올리브’에게 사료 자동급식기를 사줬다. 구형 급식기는 올리브가 앞발을 올리면 밥을 줬지만, 자동급식기는 시간이 돼야 밥을 주는 시스템이다.
하트는 지난 13일 틱톡에 올리브의 반응을 담은 영상을 올려서, 25일 현재 조회수 580만회를 기록했다.
하트는 반려견에게 예전처럼 발을 올린다고 밥을 주지 않는다고 자세히 설명해준다. 올리브는 주인의 말을 자세히 듣다가, 짖으면서 불만을 표출한다. 하트가 올리브를 달래자, 올리브는 낑낑거리면서 자동급식기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뜻을 강하게 전달한다.
결국 하트는 반려견에게 여러 차례 사과하면서도 어쩔 수 없다고 단호하게 나간다. 올리브는 우는 소리(?)를 하면서 주인에게 애원한다. 그러자 하트는 웃음을 터트리면서 “네가 가슴 아프게 한다.”며 마음 약해진다.
네티즌들은 올리브의 확실한 의사표현에 감탄하면서 박장대소했다. 한 네티즌은 “주인: ‘네가 가슴 아프게 해.’ 올리브: ‘얼굴 아프게 하기 전에 밥 주개!’”라고 둘의 대화를 상상했다. 그러자 하트는 “올리브가 마치 ‘아가씨 난 놀아나진 않을 거야!!’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