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아기를 훌륭한 집사로 키우고 싶었던 고양이는 직접 쓰담쓰담 하는 법을 알려주며 조기 교육에 나섰다.
지난 2일(현지 시간) 페루 매체 라리퍼블리카는 아기를 어엿한 집사로 키우기 위해 교육에 들어간 고양이 '서머'를 소개했다.
미국 텍사스주에 거주 중인 한 틱톡 유저는 현재 여섯 마리 고양이들과 함께 살고 있다.
그녀가 딸 블로썸을 처음 집으로 데리고 왔을 때만 해도 고양이들은 크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함께 생활하는 게 점점 익숙해져가면서 차츰 곁으로 다가오더니 집사와 공동육아를 하기 시작했다.
블로썸은 어렸을 때부터 항상 고양이들과 함께 했기에 냥이들과 있는 것은 익숙했지만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미숙했다.
이런 블로썸을 보고 고양이 서머는 직접 교육에 나섰다.
서머는 얌전히 앉아 손을 뻗고 있는 블로썸에게 다가가 살포시 머리를 가져다 댔다. 그 모습이 마치 '쓰다듬는 것 이렇게 하는 거야'라고 알려주는 것만 같았다.
아직 쓰다듬는 게 미숙한 블로썸이 제대로 쓰다듬지 못하자 서머는 울음소리를 내면서 한 번 더 머리를 가져다 댔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아기를 완벽한 집사로 키우기 위해 조기교육을 하는 모양이다", "아기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모습 너무 사랑스럽다", "좋은 선생님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집사는 "아기와 고양이들과 함께 살면서 여러 사랑스러운 모습들을 봤다"며 "고양이들이 아이에게 친절하게 대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에는 아이가 고양이 장난감을 들어 올렸다"며 "앞으로도 사이좋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