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로얄캐닌코리아가 5000만불 수출의탑을 수상했다. 국내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 생산기지로서 갈수록 수출 실적이 느는 모양새다.
지난 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한 제58회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로얄캐닌코리아는 광천김 등 27개사와 함께 5000만불 수출의탑을 수상했다.
지난해 3000만불 수출의탑을 수상한 데 이어 수출 실적을 경신하면서 5000만불 수출 고지에 올라섰다.
로얄캐닌코리아는 지난 2018년 9월 960억원을 투자한 김제공장을 본격 가동하면서 국내 공급과 함께 로얄캐닌의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생산기지로 자리해가고 있다.
로얄캐닌코리아는 호주를 시작으로 뉴질랜드, 일본, 대만을 뚫었고, 올들어서도 인도와 베트남 수출길을 열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 9개국에 김제 공장에서 생산된 사료를 공급하고 있다. 수출 증가에 맞춰 두번째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로얄캐닌코리아는 다국적 식품회사 마즈 계열사다. 지난해 전년보다 35.9% 증가한 1568억4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2위로 1048억원 매출을 올린 대한제분그룹 우리와를 크게 앞질렀다.
수익성도 크게 호조를 보였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32억원과 168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97.8%, 84.8%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