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동물원 관람객 앞에서 대담하게 탈출을 시도한 대왕판다 멍란. [출처: 베이징동물원 웨이보]](https://image-notepet.akamaized.net/resize/620x-/seimage/20211217/f22c7ca372cdbd55f7f5f2fd0665bd87.jpg)
베이징 동물원 관람객 앞에서 대담하게 탈출을 시도한 대왕판다 멍란.
[출처: 베이징동물원 웨이보]
[노트펫] 중국 베이징 동물원의 대왕판다가 관람객들이 보는 앞에서 대담한 탈출을 시도했다가, 무사히 귀가했다고 미국 UPI통신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루 전 대왕판다 수컷 ‘멍란’은 1.8m 넘는 철 담장을 넘어서 탈출을 시도했다. 관람객들이 보는 앞에서 멍란은 겉보기와 달리 유연하고 민첩하게 담장을 타고 올라갔지만, 탈출 시도는 싱겁게 끝났다.
![관람객들이 대왕판다 멍란(노란 원)이 육중한 몸으로 철 담장을 가볍게 타고 오른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출처: CGTN 유튜브 갈무리]](https://image-notepet.akamaized.net/resize/620x-/seimage/20211217/e11e1a4101341345e9c97ecabe004f1d.jpg)
관람객들이 대왕판다 멍란(노란 원)이 육중한 몸으로 철 담장을 가볍게 타고 오른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출처: CGTN 유튜브 갈무리]
베이징 동물원은 지난 15일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서 “장난꾸러기 멍란이 이날 오전 11시30분경 베이징 동물원 올림픽관 운동장에서 놀다가 완충지대로 기어들어갔다. 사육사가 먹이로 유인해서 멍란이 순순히 우리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멍란은 관람객들 앞에서 유연함을 뽐냈다. [출처: CGTN 유튜브 갈무리]](https://image-notepet.akamaized.net/resize/620x-/seimage/20211217/9b111adecc03449bb6ec2a9dad6c0425.jpg)
멍란은 관람객들 앞에서 유연함을 뽐냈다. [출처: CGTN 유튜브 갈무리]
완충지대는 판다사 운동장과 관람구역 사이에 자리했다고 한다. 사육사는 멍란이 다친 곳 없는지 확인했고, 멍란은 아무 이상 없었다.
![[출처: CGTN 유튜브 갈무리]](https://image-notepet.akamaized.net/resize/620x-/seimage/20211217/b97718ac191d2916567a5ac468bca529.jpg)
넘어갈까 말까 고민한 대왕판다 멍란(오른쪽 사진). [출처: CGTN 유튜브 갈무리]
멍란 덕분에(?) 베이징 동물원은 판다사를 대대적으로 손보기로 했다. 멍란의 실력을 고려해서 담장 높이가 더 높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