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싶었던 고양이는 끊임없이 두 앞발을 휘두르며 자신을 데려가달라고 어필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고양이 전문 매체 러브미아우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끊임없이 두 앞발을 휘두르는 고양이 '바클라바'를 소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동물보호소 '펫츠 인 니드'에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고양이 남매가 들어왔다.
녀석들은 24시간 보살핌이 필요했고 임시 보호를 하기로 한 자원봉사자는 녀석들에게 각각 바클라바, '코블러'라는 이름을 지어준 뒤 열심히 돌봤다.
임시 보호 가정에서 보살핌을 받으며 건강하고 장난기 많은 냥이들로 성장한 고양이 남매는 생후 약 9주 차가 되었을 때 입양센터로 옮겨졌다.
관심이 고팠던 바클라바는 누군가가 지나갈 때마다 끊임없이 앞발을 휘두르며 시선을 끌려고 했다.
녀석이 사람들의 관심을 갈구하는 사이 남동생 코블러는 평생 가족을 만나 입양센터를 떠났다.
혼자 남은 바클라바는 여러 자원봉사자들과 돌아가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더 많은 관심을 요구했다.
자원봉사자 린은 "바클라바는 누군가의 무릎에 앉아 쓰다듬을 받을 때까지 앞발을 휘두르고 있는다"며 "장난기 많고 호기심 많아 친구 고양이들과 놀 때는 미니 호랑이 같은데 사람들과 있을 땐 흐물흐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를 쓰다듬어 주는 것을 좋아하고 품에 안겨 있을 때만 손 그루밍도 해준다"며 "이렇게 사랑스러운데 왜 아직도 아무도 그녀를 입양하지 않았는지 매우 혼란스럽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