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이웃이 버린 개를 입양하기 위해서 동네 동물보호소를 뒤진 견주의 사연에 네티즌이 감동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피플지(誌)에 따르면, 데렉 슈미트는 지난 4일 틱톡에 “내 이웃들이 반려견을 버린 동물보호소를 마침내 찾았을 때”라며 6초짜리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게시 한 달도 안 돼 910만 회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그는 영상에서 보호소 견사를 지나가다가 황색 개 ‘도크스’를 발견하고 기뻐한다. 그는 동물보호소 직원에게 “이 녀석이 나랑 같이 집에 갈 거예요.”라고 말한다.
도크스는 이웃이 기르던 반려견으로, 슈미트의 핏불 테리어 반려견 ‘덱스터’와 친구 사이다. 슈미트는 도크스가 버려졌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전화 4통을 돌리고 보호소 3곳을 뒤진 후 도크스를 찾았다!
슈미트는 “도크스는 우리 동네를 돌아다니던 개였는데, 덱스터와 놀려고 매일 내가 퇴근하길 기다렸다. 하루는 도크스가 보이지 않았는데, 동물관리당국이 도크스를 구조한 거였다. 알고 보니 도크스는 가족이 있었고, 동물관리당국은 부담금을 내고 도크스를 찾아가라고 통보했다. 그러자 그들은 도크스를 데려가지 않는 것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슈미트가 버려진 도크스를 입양한 덕분에 도크스는 매일 덱스터와 놀면서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 사연에 감동해서, 슈미트와 도크스의 행복을 빌었다. 한 네티즌은 “도크스가 당신을 알아본다고 말해도 되겠다. 다른 개들이 다 짖는 데 비해 도크스는 당신을 보면서 ‘진짜 그야?’란 표정을 지었다.”고 댓글을 남겼다. 다른 네티즌도 “당신이 도크스를 구한 것을 이웃이 알고 보인 반응도 업데이트 해줘야 한다.”고 부탁했다.
둘의 일상을 업데이트해달라는 당부도 있었다. 슈미트는 네티즌들의 부탁에 응해서 덱스터와 도크스의 일상 영상을 계속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