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집사의 등에 올라타 털을 말리려고 하는 고양이 때문에 허리가 휜다는 한 집사의 하소연이 누리꾼들에게 공감과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아이티미디어는 특이한 자세로 털을 말리는 고양이 '모카'를 소개했다.
일본에 거주 중인 한 트위터 유저는 현재 3마리 고양이 '라이', '민', 모카와 한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그중 막내 고양이인 모카는 특이한 버릇을 가지고 있어 집사를 힘들게 만들었다.
녀석은 목욕 후 털을 말리는 것을 정말 싫어했다. 그런 모카가 털을 말려도 가만히 있는 곳이 있었으니 바로 집사의 등이다.
모카는 드라이를 받다가 도저히 못 참겠다 싶을 때 집사의 등에 올라탔다.
絶対に背中に登ってきちゃう… pic.twitter.com/f8bNkJPTzW
— Kiki (@raikun98259835) December 31, 2021
신기한 점은 여기에서는 집사가 어떤 방향으로 드라이기를 들이밀던 가만히 있었다.
덕분에 집사는 모카를 목욕 시킬 때마다 허리를 굽힌 채 녀석의 털을 말려야 했다.
다른 집사들에게 하소연을 하고 싶었던 집사는 '다들 고양이 털 말릴 때 이렇게 하나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과 영상을 올렸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리 냥이는 전력으로 도망친다", "힘들어 보이지만 부럽다", "고양이들은 집사를 힘들게 만드는 걸 즐기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