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쓰레기 수거함에 버려진 가방에서 강아지 두 마리가 발견됐다. 채 1년이 되지 않은 어린 강아지들은 둘 다 골절상을 입은 채였다.
경기도 부천시 역곡동에서 발견된 비숑 프리제와 포메라니안 강아지가 지난 3일 동물보호소에 들어왔다. 쓰레기 수거함에 가방째로 2마리가 발견됐다.
둘 다 흰털을 가진 수컷으로 비숑 프리제는 10개월령, 포메라니안은 6개월령으로 아직 다 크지 않은 녀석들이다. 몸무게도 비숑은 3.6Kg, 포메라니안은 2.1kg에 불과했다.
특히 상처를 입고 있었다. 비숑 프리제는 좌측 대퇴골이 골절된 상태였고, 포메라니안은 우측 어깨 부근의 상안골이 변형돼 있었다.
동물보호소는 둔상이 의심된다고 유실유기동물 공고에 기재했다. 둔상은 날카롭지 않은 물체에 부딪혔을 때 발생하는 상처다. 외부 충격으로 발생하는 부상인 셈이다.
이들 강아지의 공고기한은 오는 14일까지이고, 부천 가나동물병원(032-665-0075)에서 보호하고 있다. 공고 기한까지 주인 등을 알 수 없는 경우 소유권이 지자체로 이전되며, 이후부터 입양 받을 수 있다.
* 이 기사는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유기동물 공고를 토대로 작성됐습니다. 해당 유기동물 공고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 홈페이지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