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지나가는 사람한테 애교를 부리다 감사 인사까지 하고 떠난 길고양이의 모습이 미소를 선사하고 있다.
최근 현욱 씨는 SNS에 "개냥이 처음 봤는데 완전 귀엽네요. 마지막에 도도하게 가면서 '안녕!' 이러는 거 같은데 환청인가"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아파트 단지를 지나던 중 불쑥 등장한 길냥이의 모습이 담겼다.
길을 걷고 있던 현욱 씨에게 갑자기 다가온 녀석.
분명 초면인 사이인데도 현욱 씨에게 다가와 몸을 비비며 길막을 하기 시작했다고.
느닷없는 길냥이의 애교에 마음을 뺏긴 현욱 씨는 녀석을 쓰다듬어줬다는데.
그렇게 낯선 집사의 손길을 잠시 즐기던 길냥이는 "안녕~"이라는 소리를 내더니 쿨하게 자리를 떠나버렸단다.
"여자친구의 아파트 단지에 살고 있는 길고양이라서 평소 이야기는 들었는데 본 건 저 날이 처음이었다"는 현욱 씨.
"여자친구를 데려다주고 걷고 있는데 갑자기 와서 찡찡거리면서 몸을 부비적거렸다"며 "그래서 쓰다듬어주고 손을 떼니 바로 '안녕?!' 이런 식으로 소리를 내며 쫄래쫄래 가버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생전 처음 겪어보는 상황에 현욱 씨는 서둘러 영상을 촬영하기 시작했다고.
개냥이 같은 녀석의 모습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웠다는데.
"앞으로 가방에 츄르를 챙겨 다닐 예정이다"고 웃는 현욱 씨.
"날씨가 추운데 길냥이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는 따뜻한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