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집사 옆에서 설거지하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던 고양이는 갑자기 두 앞발을 들어 올려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집사를 따라 하고 싶었던 모양이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마이도나뉴스는 설거지하는 집사를 따라 한 고양이 '토라타로'를 소개했다.
일본에 거주 중인 한 트위터 유저는 활발한 캣초딩 토라타로와 한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녀석은 집사 껌딱지라 집사가 어디를 가든 졸졸 쫓아다니며 관심을 받고 싶어 했다.
토라타로는 아깽이 시절부터 이런 행동을 보였는데 한 번은 집사를 따라 해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날 집사는 주방에서 설거지를 하고 있었는데 녀석이 다가와 옆에 있는 쓰레기통 위로 뛰어올라 그의 행동을 유심히 쳐다봤다.
洗い物してたら横で
— 虎太朗 (@kotarou20210605) January 31, 2022
何してるの?wwww#猫好きさんと繫がりたい #猫のいる暮らし pic.twitter.com/1Kzpc8szvF
설거지하는 모습이 신기한가 보다고 생각하며 한참 설거지를 하는데 갑자기 토라타로가 두 앞발을 들더니 움직이기 시작했다.
기도하는 것 같기도 하고 부탁하는 것 같기도 하고 자신을 따라 설거지를 하는 것 같기도 한 모습에 집사는 재빨리 카메라를 들고 촬영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 설거지하는 모습을 따라 하는 것 같다", "나중에는 직접 설거지를 도와줄지도 모른다", "너무 귀여워서 힘이 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집사는 "손을 이렇게 움직인 건 이때가 처음이라 깜짝 놀랐다"며 "이후 옆으로 와서 싱크대 안을 들여다 보기도 했는데 기본적으로 설거지가 끝날 때까지 이런 행동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 손을 보다가 자기도 모르게 따라 한 건지 다른 이유가 있는 건지 모르겠지만 너무 귀엽다"며 "토라타로 덕분에 설거지하는 게 전혀 힘들지 않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