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사람 다니는 곳이 아니라서 발견 안됐으면 죽을 뻔했다"
포항의 인적이 드문 곳에서 이동장에 담겨 버려진 강아지가 구조됐다.
경북 포항 북구 죽장면 상사리에서 발견 구조된 갈색 강아지가 15일 동물보호소에 왔다.
강아지는 수컷으로 몸무게 6kg에 지난해 태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강아지는 케이지에 넣어 유기된 상태로 인적 드문 곳 전봇대 아래 놓여진 녹색과 흰색의 이동장이 주변 모습과 대비를 이루고 있다.
강아지는 그 안에서 똥과 오줌을 싸서 배와 발바닥이 진무른 상태로 발견됐다.
동물보호소 측은 "사람 다니는 곳이 아니라서 발견 안되었으면 죽을뻔했다"고 분노했다.
공고기한은 오는 25일까지이고, 영일동물플러스(054-262-8295)에서 보호하고 있다. 공고 기한까지 주인 등을 알 수 없는 경우 소유권이 지자체로 이전되며, 이후부터 입양 받을 수 있다.
* 이 기사는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유기동물 공고를 토대로 작성됐습니다. 해당 유기동물 공고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