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한 여성이 길에서 교통사고를 당할 뻔한 개를 구조한 후 “이제 괜찮다.”고 말하자, 그 개가 여성의 품에서 눈물을 흘리며 목 놓아 울었다.
18일(현지시간)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와 미국 KSBY 방송에 따르면, 티파니는 지난달 21일 틱톡에 조지아 주(州) 애틀랜타 시(市) 도로 한가운데에서 구조한 개 ‘디디’가 그녀의 품에서 우는 영상을 공개했다.
티파니는 “개가 진짜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본 적 있나? 이 강아지가 애틀랜타 도로 가운데에서 발견됐다. 마이크로칩도 없다.”고 밝혔다. 그녀는 “그녀의 주인이 그녀를 볼 것이란 희망으로 온라인에 그녀의 영상을 공유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영상에서 티파니가 회색 개를 안고 “너는 괜찮을 거야. 좋은 사람들이 너를 맡을 거야.”라고 안심시키자, 디디가 흐느끼기 시작한다. 티파니는 “오, 이건 너무 슬프다.”며 디디를 쓰다듬어준다. 안심한 디디의 눈에 눈물이 맺히고, 목 놓아 운다.
한 네티즌은 “디디가 말 그대로 울고 있지만, 당신을 찾길 다행이다. 디디는 확실히 좋은 사람들 손에 있다.”고 댓글을 남겼다. 다른 네티즌은 “내 반려견이 이 영상을 듣더니 너무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디디가 많은 사랑과 돌봄을 받은 개로 보인다. 가족이 이 영상을 보고 디디를 찾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게시한 지 한 달 가까이 된 이 영상은 580만회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된 덕분에 실제로 디디는 주인을 찾았다! 티파니는 지난 4일 틱톡 영상 댓글에서 “디디가 영상 덕분에 가족과 만났다!!!”고 기쁜 소식을 전했다.
영상을 본 디디의 주인은 댓글을 남겼고, 티파니는 진짜 주인이 맞는지 확인했다. 디디는 3개월 전 사라진 반려견으로, 주인의 집은 애틀랜타와 거리가 있었서 영상이 아니었다면 찾기 힘들었을 거라고 한다.
티파니는 디디가 보호자 집에 돌아가는 영상도 공개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보호자 가족은 조만간 디디의 마이크로칩을 등록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