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아기 집사가 너무 좋았던 고양이는 자고 있는 아이의 옆에 조심스럽게 누워 한참 동안 꼭 붙어 있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버즈피드 재팬은 자고 있는 아기 집사 옆에 조심스럽게 누운 고양이 '츠쿠네'를 소개했다.
일본에 거주 중인 한 트위터 유저는 현재 고양이 2마리와 한 집에서 살고 있다.
그중 츠쿠네는 유기묘 카페에서 온 냥이로 애교가 넘쳐 집사에게 늘 애정 표현을 했다.
출산을 하게 된 집사는 아이와 냥이들이 서로에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한 가지 규칙을 만들었다.
그건 바로 아이가 첫 번째 생일을 맞이하기 전까지 서로 접촉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집사는 1년 동안 아이에게 고양이를 만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자연스럽게 냥이를 대하는 법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아기의 첫 번째 생일이 됐다. 집사는 처음으로 츠쿠네와 아이를 만날 수 있게 해줬다.
아이는 힘 조절을 완벽하게 해내지는 못했지만 츠쿠네를 쓰다듬으며 행복해했고 츠쿠네는 아이의 손길이 미숙했음에도 불구하고 잘 참아줬다.
그날 밤 집사는 아이를 재운 뒤 평소와 다름없이 움직임 감지용 카메라를 설치하고 방에서 나왔다.
이후 카메라에 담긴 아이의 모습을 보던 집사는 생각지도 못한 광경에 큰 감동을 받았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아이의 방에 들어간 적이 없었던 츠쿠네가 자고 있는 아기 집사 옆에 나타났다.
本当信じられない、ネコ尊い。
— つくね&ひまり (@tsukune216) February 28, 2022
赤ちゃんが寝るの見守ってくれてる。寄り添ってくれてる。ありがとうね#猫 #つくね pic.twitter.com/hByPWehtQK
녀석은 자고 있는 아이를 뚫어져라 쳐다보더니 조심스럽게 옆에 누웠고 한참을 그렇게 몸을 딱 붙이고 있었다. 아무래도 아기 집사가 무척 마음에 들었던 모양이다.
집사는 "아이가 엉덩이를 쓰다듬어 주니 이제는 가까워져도 되는구나라고 이해를 한 것 같다"며 "정말 믿을 수 없는 장면이었고 다시 한번 고양이는 귀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1년 동안 응석 부리고 싶었던 것을 계속 참게 한 것 같아 미안하고 앞으로 함께 성장해 나갔으면 좋겠다"며 "아마 둘은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