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최애 집사가 집을 비우자 집사의 방으로 간 고양이는 빈 방에 우두커니 앉아 하염없이 기다리기 시작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뉴톡신문은 최애 집사가 외출을 하자 빈 방에 앉아 기다린 고양이 '푸쿠'를 소개했다.
일본에 거주 중인 한 트위터 유저는 현재 7개월 차 고양이 푸쿠와 한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녀석은 애교가 많고 집사 껌딱지라 항상 집사와 꼭 붙어 있고 싶어 했다.
최근 집사는 아침 일찍 외출을 하게 됐다. 그녀는 함께 살고 있는 룸메이트에게 푸쿠를 잘 부탁한다고 말한 뒤 집을 나섰다.
얼마 뒤 그녀는 룸메이트로부터 사진 한 장을 받고 하마터면 일을 다 마치지 못한 채 집으로 달려갈 뻔했다.
룸메이트가 보낸 사진 속에는 푸쿠의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 녀석은 그녀의 방에 홀로 우두커니 앉아 있었다.
어쩐지 어깨가 축 처진 것처럼 보이는 녀석의 사진에 집사는 서둘러 일을 끝마쳤다.
집사는 이 사진을 '오전 중에 외출했을 때 룸메이트가 보내온 사진.. 흑..흐윽..'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SNS에 올렸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이 사진을 보니 갑자기 내 고양이를 안아주고 싶어졌다", "이래서 재택근무를 한다", "사장님 오늘 휴가 내겠습니다! 휴가 신청 원인으로 이 사진을 보내드리려고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