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집사가 사고 친 고양이를 혼내자, 다른 고양이들이 달려와서 혼난 고양이 편을 들어줬다. 고양이들의 항의에 집사는 혼내다 말고 사과할 수밖에 없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에 따르면, 반려동물 사육 관리사인 집사는 노란 고양이가 벽 앞에서 앞발을 들고 서서 벽지를 뜯는 것을 현장에서 붙잡았다. 집사는 바로 노란 고양이를 혼냈더니, 그 소리를 듣고 고양이들이 몰려와서 노란 고양이 편을 들기 시작했다.
집사는 지난 17일 트위터에 “장난친 고양이에게 화냈더니, 다른 고양이들이 엄청나게 항의했다.”며 사진 1장을 공유했다.
イタズラをした猫を怒ったら、他の猫たちからめっちゃクレームがきた。 pic.twitter.com/ka6eYf6URN
— ゆあ (@yunc24291) March 17, 2022
사진에서 가장 오른쪽에 있는 혼난 고양이가 고개를 숙이고 풀죽어 있다. 그 옆에 회색 고양이와 삼색고양이가 혼내지 말라고 압박하듯 집사를 노려본다. 고양이들이 편들어준 덕분에 집사는 노란 고양이에게 화를 풀고, 화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네티즌들은 고양이들의 단결력이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한 네티즌은 “화난 집사보다 기분 나쁜 고양이 2마리”라고 농담했다. 다른 네티즌은 “대단한 팀워크!”라고 칭찬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노란 고양이 왈 ‘미안해요.’ 회색 고양이 ‘지나친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삼색고양이 ‘생각합니다!’”라고 고양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그러자 집사도 이 댓글에 “미안, 미안하다.”고 농담했다.
집사는 고양이들의 결속력이 강하다고 자랑하면서, 풀죽은 노란 고양이의 평소 모습을 공개했다. 평소 노란 고양이는 사진과 달리 장난기가 넘치는 게, 집사에게 자주 혼날 수밖에 없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