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한 차량 소유주가 엔진룸에서 발견한 새끼 다람쥐에게 엄마를 찾아준 후, 차 엔진 수리비로 200만원 넘게 지출했지만 보람을 느꼈다.
28일(현지시간)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에 따르면, 조던 로즈는 차에 시동을 걸었는데 계기판에 경고등이 들어왔다.
로즈는 엔진룸 보닛을 열었는데, 다람쥐 한 마리가 튀어나와서 나무를 향해 도망쳤다. 놀란 로즈는 엔진룸을 자세히 살펴봤는데, 낙엽과 나뭇가지가 가득했다.
그때 도망친 다람쥐가 낙엽을 물고 다시 엔진룸으로 돌아왔다. 로즈는 외출을 해야했기 때문에 엔진룸에서 낙엽을 빼내기 시작했다. 다람쥐는 그녀를 피해서 다시 도망쳤다.
그런데 로즈는 엔진룸에서 새끼 다람쥐를 발견했다! 어미 다람쥐가 로즈의 차 엔진에 둥지를 튼 것이다. 그녀는 어떻게 새끼 다람쥐를 엄마에게 돌려줘야할지 고민됐다.
그래서 로즈는 인터넷에서 “새끼 다람쥐를 엄마 다람쥐에게 돌려주는 방법”을 검색했다. 인터넷에서 찾은 방법은 이랬다. 아기 다람쥐를 넣은 상자를 나무 아래에 두고, 스마트폰으로 새끼 다람쥐 울음소리를 재생하면, 엄마 다람쥐가 새끼를 데려간다는 것이다.
그녀는 그대로 해봤고, 결과는 성공이었다. 그녀는 지난 1월말 틱톡에 그 과정을 담은 동영상을 공유했다.
그녀는 “소중하고 귀여운 새끼 다람쥐를 엄마 품에 돌려줘서” 기뻤지만, 차 수리비 약 2000달러(약 245만원)를 부담해야 했다고 한다. 네티즌들은 좋은 일을 했다고 그녀를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