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하림그룹의 펫푸드 전문 계열사 하림펫푸드가 덩치를 불려가며 설립 5년 만에 흑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하림펫푸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하림펫푸드의 지난해 매출은 285억9200만원으로 전년보다 44.6% 확대됐다.
지난 2017년 설립 첫 해 2억3200만원에 불과했으나 2019년 100억원을 넘긴 데 이어 지난해 300억원에 육박했다. 일찍이 펫푸드 사업을 시작한 동원F&B의 펫푸드 부문에 살짝 미치지 못하는 규모다.
이익도 사상 처음으로 흑자를 냈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억6900만원과 5억9700만원으로 전년 각각 28억2000만원, 30억600만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하림펫푸드는 더리얼, 밥이보약, 가장맛있는시간30일 등의 브랜드로 반려동물 관련 시장 가운데 가장 큰 펫푸드 분야를 공략하고 있다.
국내 펫푸드 시장은 로얄캐닌코리아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2000억원 매출을 돌파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대한제분그룹 우리와가 1000억원 안팎의 매출로 그 뒤를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