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보호자가 꺼내놓은 아크릴 박스가 마음에 쏙 들었던 강아지는 그 안에 들어가 자신의 몸이 딱 맞도록 자리를 잡았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아크릴 박스 안에서 액체로 변한(?) 강아지 '우니'를 소개했다.
일본에 거주 중인 한 인스타그램 유저는 현재 10살 된 페키니즈 우니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최근 보호자는 정수기 본체 교체를 하기 위해 방해되는 물건들을 옆으로 빼놓게 됐다.
그중 아크릴 박스를 본 우니는 엄청난 관심을 보이며 그 안에 넣어달라고 떼를 썼다.
안에 들어가 무엇을 하려는지 궁금했던 보호자는 녀석을 들어 올려 그 안에 쏙 넣어줬다.
안에 들어가 자리를 잡은 우니는 몸이 딱 들어가는 공간이 마음에 들었는지 스르륵 녹아내렸다.
보호자가 잠시 다른 일을 하고 있는 사이 녀석은 고양이처럼 자신의 몸을 액체화하여 그 안에 딱 맞게 변했다.
너무 완벽하게 자리를 잡아 다리가 잘 있는지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보호자는 아크릴 박스 밑에 보이는 검은 멍멍이 젤리로 녀석의 다리가 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후 우니는 어떻게 해도 나오지 않고 그대로 잠들어 버렸다. 이 모습이 너무 귀여워 보였던 보호자는 녀석의 사진을 찍어 자신의 SNS에 올렸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강아지도 액체였어?", "바닐라 맛 아이스크림 같다", "몸이 딱 들어가는 좁은 공간을 좋아하나 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