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집사가 자신의 침대에서 잠든, 피곤한 고양이를 깨우는 8초짜리 틱톡 영상이 3천만뷰로 화제가 됐다.
지난 19일 미국 반려동물 전문매체 데일리퍼스에 따르면, 응석받이 새끼고양이 ‘치토’는 새벽 3시에 집사한테 놀아달라고 조르고, 고양이 침대보다 집사 침대에서 자는 것을 더 좋아한다.
집사는 지난달 말 틱톡에 아침에 치토를 깨우는 8초 분량의 영상을 게시했다. 이 영상은 게시 한 달도 안 돼 조회수 3490만회를 기록했다.
영상에서 집사가 자신의 침대에서 이불을 들추자, 상체가 새우처럼 휜 채 곤히 잠든 고양이 치토가 보인다. 집사가 치토의 배를 쓰다듬으면서 깨우자, 치토는 가르랑거리면서 기지개를 켠다.
집사가 고양이를 깨우는 단순한 영상이지만, 사람처럼 일어나는 치토의 모습에 네티즌들이 주목했다. 한 네티즌은 “다음 주까지 낼 공과금 때문에 하루 10시간 일한 것처럼 자는 녀석”이라고 농담했다. 그러자 집사도 “(너무 오른) 기름 값 때문에 고양이를 취직시켜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화답했다.
다른 네티즌은 “왜 고양이를 깨우나, 수업도 직장도 없는데.”라고 폭소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집사 니가 감히 나를 깨우다니. 새벽 3시에 노는 게 내 일이다.”라고 웃었다. 그러자 집사도 “정확히 그게 보상 시간이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