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딸이 데려온 강아지를 보고 질색하던 아빠가 5분 후 반전 행동을 보여줘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5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동물매체 데일리 퍼스(dailypaws)는 강아지는 싫다던 아빠가 급격한 태세 전환을 선보이며 강아지와 소파를 공유하는 사이가 됐다고 보도했다.
마리사 글레이즈는 약 1년 전, 스프링거 스패니얼 수컷 강아지 '윌슨(Wilson)'을 예고 없이 아빠에게 데리고 갔다.
최근 그녀는 윌슨과 아빠의 첫 만남을 촬영한 영상을 자신의 틱톡에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아빠의 눈치를 살피며 윌슨을 소개하는 마리사의 모습이 담겼다.
마리사의 아빠는 윌슨을 보자마자 당황한 듯 "마리사, 신께 맹세코. 무슨 일이야? 여기가 아니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말했다.
그러나 5분 후, 아빠는 자신의 소파에서 윌슨을 품에 안고 있는 모습이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가며 아빠와 윌슨은 나란히 소파를 공유하는 사이가 됐다.
윌슨과 아빠의 모습을 담은 해당 영상은 1천1백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빠들은 항상 반대하지만 제일 따뜻하게 동물들을 환영해 준다", "윌슨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 아빠를 만난 것 같다", "소파에서 서로의 체온을 나누는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훈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