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밥 먹는 형아한테 장난을 치다 매운맛을 보고만 동생 고양이의 모습이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반려묘 '체리', '치즈' 형제의 보호자 정문 씨는 SNS에 "형아 밥 먹는데 귀찮게 해서 한대 맞았어요ㅋㅋㅋ일어나지를 못하는 아가..ㅠㅠ♡"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식사가 한창인 체리와 그런 형의 곁에 꼭 붙어있는 치즈의 모습이 담겼다.
폭풍 식사 중인 형의 꼬리를 가지고 장난을 치기 시작한 동생 치즈.
잡고 때리고 물기까지 하며 신나게 사냥 놀이를 즐기고 있는데.
'밥 먹을 땐 강아지도 안 건드린다'는데 자꾸 성가시게 굴며 식사를 방해하는 동생을 더는 두고 볼 수 없었던 형 체리.
참다못해 불같은 매운맛을 보여주며 한방에 제압해버렸다.
평소와 다른 형의 모습에 치즈는 깜짝 놀란 듯 뒤로 벌러덩 넘어져 버리고.
두 발까지 높게 들며 항복을 하는 모습이다.
해당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아가 발라당하는 것 봐. 너무 귀엽네요", "엄살이네요~ 형아가 많이 봐준 듯", "아 때려눕혔어 둘 다 너무 귀엽다", "뒤집어지는 것도 계속 누워있는 것도 진짜 사랑스럽다", "미아내 엉아!!!"라며 귀여운 형제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결국 체리가 참다가 한 대 때리는 상황"이라며 "평소에도 치즈가 많이 까불고 냥펀치도 많이 맞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즈가 체리한테 까부는 모습이 귀여워 영상을 찍게 됐다"며 "한 대 맞고 못 일어나고 있는 게 엄살이 너무 심해 보였고 귀여웠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러시안블루 체리와 브리티시 숏헤어 치즈 형제가 한지붕 생활 중인 정문 씨네.
1살 체리는 장난기 넘치는 성격으로, 잘 때는 집사의 품에 꼭 붙어 그루밍을 해주는 애교쟁이라고.
생후 3개월 된 치즈는 인형을 좋아하고, 온 집안을 뛰어다니며 잘 놀고 잘 먹고 잘 자는 건강한 아깽이란다
"체리가 많이 봐주는 편이라 둘이 투닥거리면서도 잘 논다"는 정문 씨.
"합사도 짧은 시간에 성공해서 다행이다"며 "체리, 치즈 엄마 아빠한테 와줘서 너무 고마워♡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자! 싸우지 마 얘들아~"라고 애정 가득한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