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평생을 함께 할 가족을 찾고 싶었던 강아지는 자신의 앞을 지나쳐 가는 사람들을 향해 해맑게 웃어 보이며 꼬리를 힘차게 흔들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평생 가족을 만나기 위해 매일 자신의 앞을 지나치는 사람들을 보고 웃으며 꼬리를 흔든 강아지 '로키'를 소개했다.
미국 인디애나주에 위치한 동물보호소 '휴메인 소사이어티 포 해밀턴 카운티'는 최근 '1년을 기다렸는데 왜 아직도 로키가 여기에 있는지 모르겠다. 이 영상을 공유해 로키가 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SNS에 올렸다.
영상 속에는 지난 363일 동안 평생 가족을 만나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기다린 로키의 모습이 담겼다.
녀석은 유리문 앞을 지나치는 사람들을 보고 웃으며 꼬리를 흔들었다. 평생 가족을 만날 수 있을 것이란 희망에 가득 찬 모습이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녀석 앞을 지나쳤고 로키는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 풀이 죽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로키는 지나가는 사람들 앞에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 노력했고 누군가의 눈에 띄기를 바라며 꼬리를 흔들었다.
사랑스러운 녀석의 모습에 동물보호소 측 사람들은 금방 평생 가족을 만날 줄 알았지만 조건에 맞는 가족을 만나기는 쉽지 않았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마음이 아프다", "사랑을 받고 싶어 하는 모습이 보여 슬프다", "로키가 하루빨리 사랑하는 가족이 생겼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물보호소 측은 "로키는 현재 6살(추정)로 충성스럽고 유순하며 다정한 멍멍이다"며 "포옹과 차타기, 야외에서 노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래 입양 가정에서는 반드시 집안의 유일한 반려동물이어야 한다"며 "아직 완벽한 가족이 오기를 기다리는 중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