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한 집사가 울타리를 이중으로 세워서 새끼고양이들의 탈출 방지 대책을 세웠지만, 생후 5주된 새끼고양이들과 두뇌싸움에서 번번이 졌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에 따르면, 이그조틱 쇼트헤어 고양이 ‘키나코’는 지난 3월 새끼고양이 4마리를 낳았다. 그날부터 집사는 키나코와 함께 육아를 분담해왔다. 둘 다 육아는 처음이라 힘든 점도 많았지만, 새끼고양이들은 무럭무럭 자랐다.
집사는 작은 새끼고양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넓은 케이지를 만들었다. 그런데 부쩍 자란 새끼고양이들이 울타리를 타넘기 시작했다. 울타리를 만든 지 사흘 만에 무용지물이 됐다.
그래서 집사는 다시 꾀를 냈다. 울타리 위에 지붕처럼 얇은 철망을 대서, 쉽게 타넘지 못하도록 보수 공사를 했다. 집사의 예상대로 고양이들은 울타리 지붕 앞에서 발길을 돌렸다.
昨日ひるねが家出したりしたので百均で買い足してDIYしてみました。
— エキゾのきなこさん。 (@miikomaple) April 26, 2022
ふっふっふ…これで脱走できまい…このセリフ3日前に言ったな…#猫 #猫のいる暮らし #猫好きさんと繋がりたい pic.twitter.com/faSB6Dh0Gp
그리고 5분 뒤에 반전이 벌어졌다! 집사는 지난 27일 반전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새끼고양이가 5분 만에 울타리 테두리 지붕을 타넘는 방법을 터득한 것이다. 엄마 키나코도 놀라서 다가와, 새끼고양이가 떨어질까 봐 지켜본다.
5分しか…#猫 #猫のいる暮らし #猫好きさんと繋がりたい pic.twitter.com/3v3S0pw6Do
— エキゾのきなこさん。 (@miikomaple) April 26, 2022
집사는 5분 전에 “이거 탈주 못할 텐데. 이 대사를 사흘 전에 했네.”라고 자신했다가, “5분밖에” 가지 못했다고 푸념했다. 태어난 지 5주차 된 새끼고양이들이 이렇게 쉽게 타넘을 거라고는 예상치 못한 것이다.
네티즌들은 박장대소하면서도 집사를 위로했다. 한 네티즌은 “케이지가 체육관으로 보였다. 반환 철망을 붙여도 극복해버리는구나. 성장이 눈부시다.”고 감탄했다. 다른 네티즌은 “다음 대책은 좀 더 되돌아갈 수밖에 없는 건가.”라고 폭소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정말 육아가 힘든 것을 이 영상으로 알았다.”고 응원했다.
새끼고양이들의 성장기는 집사의 트위터에서 계속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