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범상치 않은 자세로 묘생 2회차 포스를 뿜어대는 고양이가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반려묘 '둥둥이'의 보호자 보람 씨는 SNS에 "인생 2회차 둥둥이예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앉은 것도 그렇다고 누운 것도 아닌 애매한 자세로 휴식 중인 둥둥이.
다리를 쩍 벌린 자세로 남다른 포스를 보여주고 있는데.
"불만 있냥?" 묻는 듯한 반항기 넘치는 눈빛이 웃음을 자아낸다.
해당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엄청 거만해 보이는데 엄청 편안해 보이네요", "쩍벌냥이네요", "냥병장님?", "집사야 티브이 채널 좀 바꿔봐라냥~" "우리 집에도 저런 사람 있음ㅋㅋ"이라며 귀여운 둥둥이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보람 씨는 "둥둥이는 밥 먹고 나면 저 자세를 하면서 쉰다"며 "자기가 편하다고 느끼면 항상 쩍벌을 하면서 쉬고, 그러다 잠도 잔다"고 설명했다.
둥둥이는 4남매 냥이 중 셋째로, 생후 1년 6개월 된 브리티시 왕자님이라고.
낯가림이 없는 무던한 성격이라 형 '뽀승이', '뽀동이'와 합사를 할 때도 큰 어려움 없이 단 하루 만에 성공했단다.
"둥둥이는 평소에는 만지려고 하면 도망가지만, 원할 때는 먼저 다가와 애교를 엄청 부리는 개냥이"라고 소개한 보람 씨.
"식탐이 많아 가리는 거 없이 잘 먹고, 호기심 대장이라 화장실까지 따라들어오기도 하고, 집사가 집안일을 하면 졸졸 따라다니는 사랑스러운 냥이"라며 "둥둥아, 밥 많이 먹어도 되니까 항상 건강하게만 오래오래 내 옆에 있어줘"라고 애정 가득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