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주인이 갓 태어난 강아지에게 하울링(Howling)을 가르친 틱톡 영상이 화제가 됐다. 뽀시래기의 하울링 소리가 네티즌의 귀를 사로잡았다.
지난 10일 미국 반려동물매체 데일리퍼스에 따르면, 존 캘러웨이는 태어난 지 3주 된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에게 하울링을 가르쳐줬다.
캘러웨이는 한 주 전 틱톡에 강아지 개인 과외 영상을 게시했다. 이 영상은 11일 현재 1460만회 이상 조회됐다. 영상에서 캘러웨이가 “워우우”하고 하울링 시범을 보이자, 검은 강아지는 턱을 들어서 하울링을 시도한다. 하지만 하울링 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하고, 병아리 같은 소리만 낸다.
네티즌들은 귀여운 개인교습에 폭소하면서, 강아지가 거의 하울링 할 뻔 했다고 격려했다. 한 네티즌은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하울이다.”라고 극찬했다. 다른 네티즌은 “너무 귀엽지만, 한밤중에 하울링으로 당신을 깨울 날을 생각해봐라. 절대 화내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캘러웨이도 “절대 그러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 유통업체 월마트, 반려동물업체 바크, 화장품회사 투페이스드, 미국 메이저리그 프로야구팀 시애틀 매리너스 등의 공식계정도 댓글을 남겨 화제가 됐다.
물론 이 강아지는 어미 개와 형제들이 다 있어서, 제대로 된 하울링 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캘러웨이가 키우는 래브라도 리트리버가 올해 초 황색과 검은색 강아지들을 낳았다.
캘러웨이는 강아지의 하울링 실력이 얼마나 늘었는지 추가 영상도 공개했다. 병아리 소리 같던 하울링은 이제 갈매기 소리로 좀 더 발전했다. 한 네티즌은 “강아지가 숙제를 해냈다고 말하고 싶다.”고 격려했다.
한편 개는 다양한 이유로 하울링을 한다. 소방차나 구급차 사이렌 소리를 듣고 따라서 하울링을 하거나, 낯선 사람이나 개가 집에 방문했거나, 보호자의 관심을 받고 싶거나, 아플 때 하울링 한다. 분리불안을 느낀 개가 오랜 시간 집을 비운 보호자를 찾으려고 하울링 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