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반려견 형제가 아기와 첫 만남에서 최고의 오빠로 인정받았다. 부모와 네티즌들이 모두 인정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에 따르면, 미국 버지니아 주(州) 리치먼드 시(市)에 사는 브레넌 비서(30)는 지난 4월 딸 밀러 버지니아 비서를 낳았다.
부부는 골든 리트리버 반려견 ‘윈스턴(3)’과 ‘더그(2)’에게 태어난 지 사흘 된 아기를 인사시켰고, 그 순간을 담은 영상을 지난달 중순 틱톡에 공개했다. 아내는 “이미 최고의 오빠들이다. 밀러의 미래에 많은 뽀뽀와 장난감을 기대한다.”고 적었다.
영상에서 남편이 강아지 놀이울타리 사이로 윈스턴과 더그에게 아기를 조심스럽게 보여준다. 오빠들은 꼬리를 흔들면서 울타리에 기어올라서 아기의 냄새를 맡고 뽀뽀한다. 아기도 위로 흘끔 오빠들을 본다.
한 오빠는 도넛 모양의 인형을 물고 와서 선물하고, 다른 오빠는 아기의 머리를 정성스럽게 핥아준다. 아내는 그 모습에 “오, 아기에게 장난감을 가져왔어?”라고 감탄한다.
아기가 첫 만남부터 오빠들의 사랑을 받자, 부부 뿐만 아니라 네티즌까지 감동했다. 이 영상은 게시 한 달여 만에 2140만회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네티즌들도 아름다운 가족이라며, 행복을 빌었다.
아내는 네덜란드 영자매체 젱어와 인터뷰에서 “더그가 낮잠을 자다가 아기 울음소리에 일어났다. 더그는 방에 들어가서 장난감을 찾아온 후 아기에게 장난감을 건넸다. 더그가 마치 주파수를 맞춘 것처럼 아기에게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귀띔했다.